온도와 결로
습도측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차 중 하나는 예상치 못한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기체를 이송하는 관에서 결로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측정이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결로는 기체의 수증기 양을 변경시키기 때문입니다. 결로 방지를 위해서 기체 이송관의 온도가 늘 최대 노점보다 높게 유지되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배관을 가열해야 합니다.
온도와 물의 흡착, 탈착
많은 물질들(유기물, 염, 다기공 물질 등)은 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이 함유하고 있는 물의 양은 주변 기체의 습도나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온도가 바뀌면 물은 물질에서 주변 기체로 이동하고 그 반대로 주변에서 물질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로와 달리 어떤 임계 온도(노점온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온도가 바뀌면 늘 수분의 이동이 생기게 됨으로 이를 고려하고 방지해야 합니다.
온도와 포화수증기압
포화 수증기압은 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상온 부근에서는 공기가 수증기를 끌어들일 수 있는 양이 온도가 매 10 ℃ 상승마다 두 배로 증가합니다. 낮은 온도 범위(-60 ℃)든 높은 온도 범위(80 ℃)든 습도측정 시, 온도에 따른 최대 포화 수증기압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인입니다.
온도와 상대습도
상대습도는 온도에 크게 의존적입니다. 상대습도 공식에는 증기압이 2회에 걸쳐서 포함됩니다.
ㆍ상대습도(퍼센트 단위 %) = e / es * 100
(e는 주변 환경온도에서의 수증기압이고, es는 같은 온도에서의 포화수증기압입니다)
간단히 말해, 상온에서 1℃ 노점 변화는 상대습도 값의 6%에 해당하는 변화를 초래합니다.
공기 중의 온도 측정에 관해 주의할 점
온도계는 그 자신의 온도를 나타낼 뿐입니다. 때로는 온도계가 주위와 같은 온도에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온도계는 근처의 다른 물체의 온도에 의한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온도계가 반응하기까지 시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전기저항 온도계의 경우 자기가열로 인한 열이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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